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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클로즈업] 시금고유치전에 '고문서'까지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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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1월 발족될 33개 통합시의 시금고 유치를 위해 농협과 지방은행이
    각축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농협이 자신들의 시금고유치 당위성을 강조하는
    자료를 배포해 눈길.

    농협은 이 자료에서 "전국 읍.면지역까지 전산화된 점포를 지닌 곳은
    농협뿐"이라고 강조하고 "게다가 금고업무를 30년간 담당, 금고관리
    노하우가 지방은행에 비해 월등하다"고 자랑.

    그래도 마음이 안 놓이는지?

    농협은 자료 뒷부분에 "청와대 지시전문"까지 첨부, 자신들의 입지를
    확보키 위해 안간힘.

    문제는 이 문건이 30년전인 지난64년 박대통령 시절에 "시군금고는 농협
    에서 맡도록 하라"고 지시한 내용이라는 것.

    이에 대해 모지방은행의 한 관계자는 "30년전 지시문까지 들춰내는 것을
    보니 농협이 다급하긴 다급했던 모양"이라며 실소를 금치 못하는 분위기.

    이 관계자는 이어 "규모가 큰 시금고를 이미 지방은행이 차지하고 있는
    만큼 농협에 비해 앞선 금융기법을 가진 지방은행이 군금고까지 맡아야
    한다"고 역설.

    현재 통합시중 14개지역은 농협이 시군금고를 모두 차지, 별 문제가 되지
    않으나 나머지 19개 지역은 지방은행이 시금고를, 농협이 군금고를 차지하고
    있어 이들간의 한판 혈전이 예상되고 있는 상태.

    <김정욱기자>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3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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