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중흥아타이어회장은 30일 "현재 3천억원선에 달하고있는 흥아타이어등
11개 계열사및 관계사의 매출액을 오는2000년까지 1조2천억원수준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회장은 이날 서울 방배동사옥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2000년대를 향한 장기발전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현재 금융 금속 레저
스포츠 건설 자동차부품등 5개사업부문별로 사업다각화전략을 강구중"이라고
말했다.

강회장은 "금융업의 경우 현재 27개신설생보사중 11위를 차지하고 있는
대일생명보험을 오는97년까지는 5위권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며 보험과
리스업외에 종합금융업과 신용금고 단자업등에 대한 신규진출도 검토하고
있다"면서 "유통업에도 진출하기 위해 부산지역에서 백화점건립을 위한
부지를 물색중"이라고 밝혔다.

강회장은 또 주력기업인 흥아타이어는 올상반기중 시화재생타이어공장
(1백60억원) 김해골프공생산공장(40억원) 파맥스 스포츠프라자건설(1백
60억원)등 모두 4백억원에 달하는 투자를 완료함으로써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16.7% 증가한 7백4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하고
"앞으로 알루미늄포일 PC스틸바등 신규사업에 대한 영업을 강화, 사업을
다각화해 나갈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