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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금년 일본차 수입쿼터량 연초 계획보다 9천대 늘리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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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뤼셀=김영규특파원 ]유럽연합(EU)위원회는 30일 일본의 요청대로
    금년도 일본차 수입쿼터량을 연초 계획치보다 9천대(0.9%) 늘리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EU위원회측은 이날 브뤼셀에서 일본과 자동차 통상협상을 갖고 올 EU의
    자동차시장이 당초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고있는 현실을 감안,일본차에
    대한 수입쿼터량을 98만4천대에서 99만3천대로 늘려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EU는 일본산자동차의 수입 증가분을 수입규제가 심한 프랑스(3천6백대)
    영국(1천5백대) 스페인(3천1백대)등에 각각 할당할 계획이다.

    유럽자동차협회(ACEA) 대변인인 제임스 로젠스타인씨는 "EU자동차시장의
    금년도 수요증가율이 당초 예상(2.0%)을 웃도는 4.4%,1천2백25만6천대에
    이를것으로 전망,일본의 요청을 받아 들였다"고 말하고 "그러나 일본이 이
    물량을 금년내 팔지못해도 내년에 나머지 물량만큼 쿼터량을 늘려주지는
    않을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와관련,브뤼셀무공은 "올들어 엔고의 영향으로 일본자동차수출이 다소
    부진한 양상을 보이고있다"고 전제,"그러나 일본이 쿼터량 증가에 따른 자
    동차판매를 강화할 경우 한국산자동차의 대유럽 수출은 다소 위축될 우려
    도 있다"고 분석했다.

    EU와 일본은 지난91년 자동차협상을 갖고 오는99년부터 유럽자동차시장을
    완전개방하는 조건으로 그 이전까지는 일본차의 수입을 쿼터규제키로 합의
    했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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