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은행은 2일 고객이 지정한 날짜에 불특정 금액이나 비정기적
금액까지도 자동송금해 주는 "예약송금 서비스"를 개발,4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런 서비스를 실시하기는 금융기관중 주택은행이 처음이다.

"예약송금 서비스"는 매월 일정한 금액만을 송금할수 있는 "자동이체
방식"과는 달리 고객이 지정한 날짜에 원하는 금액만큼을 송금할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예컨대 1회성 송금뿐 아니라 <>월생활비 <>동창회비 <>각종모임경비등
불특정일에 불특정 금액을 자유롭게 송금할 수 있다.

이용가능계좌는 모든 자유입출금 예금(자유 저축 자유저축 기업자유
가계당좌 당좌예금)이며 <>송금한도는 건당 1만원이상 <>수수료는
같은지역내는 무료,타지역간은 건당 2백원이다.

주택은행측은 이 서비스가 비정기적 무통장송금이 잦은 기업이나
개인이 은행에 자주 오는 불편을 해소해 줄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하영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