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 소매업 등을 중심으로 최근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프랜차이즈업체
들로 구성되는 협회가 만들어질 전망이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리아 민속마당 투다리 등 국내 20여개
프랜차이즈업체들은 지난달 30일 발기인대회를 갖고 빠르면 11월
중순 창립총회를 열어 (가칭)한국프랜차이즈협회를 발족키로 했다.

산파역을 맡은 박원휴씨(36.체인정보사 대표)는 "업종에 구애없이
프랜차이즈업을 하는 모든 업체가 가입대상"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단체에는 현재 국내 최대의 프랜차이즈업종인 편의점업계에서
참여하지 않은데다 창립을 주도하고 있는 외식업계 내부적으로도
이해관계가 엇갈릴 소지가 많아 귀추가 주목된다.

< 이영훈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