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개공은 오는 12월 용인수지2지구,대구칠곡3지구등 전국 9개지구에서 70
만2천여평의 공동주택용지를 주택업체에 공급한다.

토개공은 3일 택지난을 해소하기 위해 용인수지2지구등 9개 택지개발사업에
착수,5만8천2백1가구를 지을수 있는 70만2천3백6평의 공동주택지를 새로 공
급키로 했다.

이에따라 이들지구에서 약 5만8천여가구의 아파트가 내년 하반기부터 분양
될 전망이다.

지역별 공급계획을 보면<>영남권 3곳(25만7천5백88평)을 비롯 <>호남권 1곳
(19만5천평)<>수도권 1곳(11만1천평)<>강원권 3곳(8만7천7백18평)<>충청권
1곳(5만1천평)등이다.

그러나 택지부족이 심각한 수도권의 경우 신규개발되는 용인수지2지구가
11만1천평(7천가구)에 불과해 수도권의 택지난을 더는데 크게 미흡한 수준
이다.

한편 당초 올해안에 공급될 예정이었던 경기도 구리토평지구의 택지 4만3
천평은 공급이 내년으로 넘겨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