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의 재활용 기술개발사업에 대한 지원이 크게 강화된다.

환경처는 4일 국내 재활용 기술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해 민간의 기술
개발사업에 들어가는 자금을 폐기물관리기금에서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
로한 "자원재활용기술 개발사업 지원지침안"을 마련했다.

이 지침안에 올연말까지 모두 10억원으로 민간의 자원재활용 기술개발사업
비의 일부또는 전부에대해 지원하되 기업이 참여하는 기술개발과제에 대해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또 내년부터는 환경개선 특별회계기금을 활용,지원규모를 1백억원으로
늘리는등 자원재활용기술 개발사업에의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사업은 <>폐기물을 이용한 원.재료의 회수기술 <>폐기물을 이용
한 에너지 회수기술 <>폐기물을 이용한 재활용 제품의 제조기술등이다.

또 지원대상 기관은 산업기술연구조합,국립대학을 제외한 대학및 전문대
학 환경과학기술분야의 연구법인 기업부설연구소등이다.

환경처는 이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위해 자원재생공사가 기술개발사업
의 관리를 맡도록했고 공사내에 기술개발 심의위원회를 두어 지원신청기관이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심의,지원대상 개발과제와 기관을 선정토록할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