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active Television 의 약어로 차세대 대화형 CATV라 불린다.

현재의 TV나 비디오는 채널수가 한정되어 있고 시청자가 원하는 정보를
일방적으로 공급받는 것에 불과하다.

이에비해 I-CATV는 채널수가 상당히 많을 뿐만아니라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기기와 상호대화를 통해 즉시 받을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현 아날로그방식의 TV는 60개정도의 채널만을 갖고 있는데비해 I-CATV는
디지털방식을 채택,채널수를 300~500개까지 확장할 수있다.

또 가입자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 시청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같은 특성으로 정보주문형 비디오(VOD: Video on Demand )라고도 불린다.

미국에서는 이미 상당수준 실용화단계에 접어들고 있으며 광케이블로 연결
돼 대용량의 정보전달이 가능한 CATV망안에서 정보제공이 이루어진다.
미국의 CATV업체인 타임워너사는 현재 약500개 채널을 구축중이다.

이 서비스가 실용화되면 비디오대여점이 없어지는 것은 물론 여러가지 생
활에 획기적인 변화가 생기게된다.

상공자원부는 5일 I-CATV 개발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총772억원을 투자,민관합동으로 오는 98년까지 개발을
완료키로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