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예탁금이 3조원대를 다시 회복했다.

지난달 28일 3조3백35억원을 기록한뒤 다시 감소, 2조원대를 계속 맴돌았던
고객예탁금을 4일 하루에 무려 2천7백13억원이 증가, 3조2천3백49억원으로 3
조원을 넘어섰다.

고객예탁금 1일 증가분이 2천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다소 이례적인 일이다.

최근 주식시장의 활황세로 일반투자자들의 자금이 증시로 유입되고는 있으
나 이날 고객예탁금이 큰폭 증가한것은 이보다 한국코트렐등 5개사 공모주
청약에 몰렸던 자금이 환불되며 예탁금으로 잡힌 때문으로 증권관계자들은
분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