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회담 합의안될땐, 안보리 대북제재 추진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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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미국은 5일오전(현지시간) 제네바주재 북한대표부에서 지난달 28일
잠정 중단됐던 3단계 고위급회담 2차회의를 속개,북한핵문제의 포괄적 해결
을 위한 협상에 다시 들어갔다.
로버트 갈루치 국무부핵대사와 강석주외교부제1부부장은 이날 회담에서
특별사찰의 실시시기와 경수로지원방법,폐연료봉처리문제에 관해 그간
본국정부와 협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절충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앞서 4일 열린 양측간의 실무회담에서는 기존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
별다른 의견 접근을 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미국을 방문중인 한승주외무부장관은 이에앞서 뉴욕에서 갈루치
대사의 예방을 받고 북.미 핵협상대책을 논의했다.
한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한국형 경수로 채택관철<>핵과거 규명<>남북
대화 진전등 한미외무장관간에 합의한 사항이 북.미 회담에서 관철되도록
미국측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장관은 특히 북.미 대화의 기초가 무너지는 경우 유엔안보리를 통한
대북제재추진이 불가피하다는 점과 지난 4월 한미양국이 유보한 팀스피리트
훈련의 재개가 이루어진다는 점을 북한측에 통보하도록 당부한 것으로 전해
졌다.
갈루치대사는 이에대해 북한핵문제해결을 위해 한미양국의 공조가
중요함을 강조하고 "북한핵 특별사찰에 대한 미국의 입장은 변하지
않았으며 특별사찰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6일자).
잠정 중단됐던 3단계 고위급회담 2차회의를 속개,북한핵문제의 포괄적 해결
을 위한 협상에 다시 들어갔다.
로버트 갈루치 국무부핵대사와 강석주외교부제1부부장은 이날 회담에서
특별사찰의 실시시기와 경수로지원방법,폐연료봉처리문제에 관해 그간
본국정부와 협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절충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앞서 4일 열린 양측간의 실무회담에서는 기존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
별다른 의견 접근을 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미국을 방문중인 한승주외무부장관은 이에앞서 뉴욕에서 갈루치
대사의 예방을 받고 북.미 핵협상대책을 논의했다.
한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한국형 경수로 채택관철<>핵과거 규명<>남북
대화 진전등 한미외무장관간에 합의한 사항이 북.미 회담에서 관철되도록
미국측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장관은 특히 북.미 대화의 기초가 무너지는 경우 유엔안보리를 통한
대북제재추진이 불가피하다는 점과 지난 4월 한미양국이 유보한 팀스피리트
훈련의 재개가 이루어진다는 점을 북한측에 통보하도록 당부한 것으로 전해
졌다.
갈루치대사는 이에대해 북한핵문제해결을 위해 한미양국의 공조가
중요함을 강조하고 "북한핵 특별사찰에 대한 미국의 입장은 변하지
않았으며 특별사찰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