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는11월초 한국통신주식 1천4백40만주(액면가 1천4백40억원)을
매각하는 것을 비롯,오는98년까지 8개기업주식 2조5천9백38억원(액면가)어치
의 주식을 매각할 방침이다.
이는 싯가로 환산하면 10조원에 달하는 수준이다.

6일 재무부가 국회재무위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11월초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한국통신주식 5%(1천4백40만주)를 희망수량경쟁입찰방
식으로 매각한뒤 국민은행주식 1천3백86억원어치를 내년2월에 팔기로
했다. 이를위해 오는12월에 매각공고를 낸 계획이다.

올해중 매각키로 했던 국정교과서주식(41억원)은 오는96-97년께 상장을 전
제로 내년초 일반경쟁입찰방식으로 팔기로 했다.

또 한국가스공사주식 9백63억원은 올해말까지 민영화방식을 확정한뒤
내년중 일반경쟁입찰방식으로 매각하고 내년상반기중엔 한국통신주식
14%(2천15억원)을 기업공개방식으로 팔 계획이다.

96년중엔 <>기업은행주식 3천1백77억원 <>주택은행주식 9백50억원
<>한국통신주식 2천1백60억원을 매각한뒤 98년엔 담배인삼공사주식
1조3천8백6억원을 팔기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