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하원은 우루과이 라운드(UR) 무역협정에 대한 최종표결을 상원이 정한
표결시기와 같은 11월의 중간선거 뒤로 연기할 작정이라고 하원의 민주당
원내부총무 데이비드 보니어 의원이 5일 밝혔다.

보니어 부총무는 하원의 민주당 원내총무단 회의가 있은후 "우리는
UR협정 이행법안에 대한 표결을 상원이 작정하고 있는 표결시기와 비슷한
때까지 연기하기를 희망한다"면서 민주-공화 양당 지도자들이 그같은
합의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원은 이미 UR협정에 대한 표결을 중간선거를 위한 의회의 휴회가
끝난 뒤로연기하고 11월하순 특별회의를 열어 이 협정을 처리하기로
정한바 있으며 표결예정일자는 12월1일로 되어 있다.

보니어 민주당 원내부총무는 양당 지도자들이 마련할 합의안에 따라
하원은 중간선거를 위해 7일 휴회에 들어가기전 중대한 한 절차문제
표결을 하게 되며 이 표결은 하원이 선거후 개원할 일자도 정해 상원이
UR협정 이행법안에 대해 표결하기로 예정한 시기와 같은 때에 하원도
표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