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일본은 판유리 무역에 관한 포괄협정의 세부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다음주 도쿄에서 실무자 회담을 개최키로 했다고 6일 일 통산성 관계자들이
밝혔다.

양국 협상단은 오는 13일 이틀 동안 회담을 개최해 미국산 판유리의 일본
판매를 증가시키는 구체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양국은 지난주 워싱턴에서 개최된 무역 협상에서 이 문제를 향후
30일 이내에결론짓기로 합의했었다.

판유리 부문은 미국이 6백억달러에 달하는 대일 무역 적자를 줄이기위해
벌이고 있는 쌍무 협상의 주요 분야이며 양국은 이외에도 직접 투자,종이에
대한 실무협상을 조만간 도쿄와 워싱턴에서 각각 개최할 예정이다.

그러나 일본은 교착 상태에 빠진 자동차 부품 부문에 관한 협상을
재개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까지 마련하지 않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