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술진에 의해 CD롬 타이틀등 멀티미디어 소프트웨어를 만들 수 있
는 저작도구가 개발됐다.

솔빛조선미디어(주)는 한글전자출판용 도구 프로그램 "글터"를 개발했다
고 6일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각종 자료집이나 책 연감 설명서 논문 보고서등 방대한 양
의 자료를 CD롬 타이틀로 만들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자료의 형태소 분석
색인작성 검색엔진 등을 포함하고 있다.

또 각종 이미지 사운드 비디오 애니매이션등의 멀티미디어 자료를 유기적
으로 구성할 수 있으며 만들어진 자료를 자동으로 보여주는 재생기능을 갖고
있다.

이같은 저작도구는 개인이나 출판사 도서관등 자료의 관리와 배포를 주로
하는 곳에서 프로그램에 대한 지식이 없이도 멀티미디어 저작물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툴북" "오소웨어"등 대부분 외국의 저작도구 프로그
램이 사용돼왔으나 한글처리등에 있어 어려움을 겪어왔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