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오는 98학년도 고교입시부터 학생들의 자원봉사활동 및
특별활동의 성적을 중학내신 성적의 20% 내외에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준해 교육감은 7일 국회교육위의 서울교육청 감사에서 "고교입시가
폐지되고 고교내신 성적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98학년도 입시부터
특별활동 및 봉사활동의 성적을 20% 내외에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교육감은 "보다 구체적인 세부방침은 이달중으로 결정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교육감은 이와함께 중학교에서는 시험성적을 위한 경쟁을 없애기
위해 석차표시를 없애고 국민학교에서는 모든 시험을 폐지토록 일선
학교에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 김상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