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모터쇼] 말레이시아 프로톤, 소형차 첫선..한국산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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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톤( Proton )"
이회사가 올해 파리모터쇼에 처음 얼굴을 내민 업체가운데 언론으로부터
가장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우리에게 뿐아니라 유럽에도 거의 알려지지 않은 이회사는 다름아닌
후발개도국 말레이시아의 업체이다.
프로톤은 세피아와 유사한 모습인 프로톤415 프로톤416을 출품,
유럽시장을 본격 공략하겠다고 나섰다.
이미 영국에는 진출했으나 왼쪽핸들 차량을 개발,이제는 유럽본토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해나가겠다는 포부이다.
이회사는 지난83년 말레이시아와 일본의 미쓰비시자동차가 70대 30의
비율로 세운 자동차회사로 프로톤모델을 국민차로 지정받아 급성장하고
있는 업체이다.
그동안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뉴질랜드등에 수출을 해왔다.
88년부터는 영국과 아일랜드에 진출해 이지역에만 지금까지 7만2천대를
팔았다.
프로톤 유럽현지법인의 토니 올리버사장은 5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아직
생산능력이 연산 12만대 규모에 불과하지만 설비증설과 함께 최대한
수출에 신경을 써 유럽 소형승용차를 공략해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아직 소형승용차시장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 우리나라 업체로 볼때
분명한 장애물이다.
특히 프로톤은 말레이시아의 저임금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 충분한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프로톤415는 1천5백 급으로 프랑스에서는 기본모델이 7만8천9백90프랑
에 팔리기 시작했다.
동급 엑센트가 현지에서 8만5천9백프랑부터 팔리고 있어 단순비교로는
현대의 가격경쟁력이 밀린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때문에 파리모터쇼에 참가한 국내업계 관계자들도 프로톤의 부스에
깊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이와함께 한국산 소형승용차들이 폴크스바겐이 인수한 스페인 시아트의
이비자 코르도바등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고 엘란트라급도 틀레도
등과 접전을 펼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10일자).
이회사가 올해 파리모터쇼에 처음 얼굴을 내민 업체가운데 언론으로부터
가장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우리에게 뿐아니라 유럽에도 거의 알려지지 않은 이회사는 다름아닌
후발개도국 말레이시아의 업체이다.
프로톤은 세피아와 유사한 모습인 프로톤415 프로톤416을 출품,
유럽시장을 본격 공략하겠다고 나섰다.
이미 영국에는 진출했으나 왼쪽핸들 차량을 개발,이제는 유럽본토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해나가겠다는 포부이다.
이회사는 지난83년 말레이시아와 일본의 미쓰비시자동차가 70대 30의
비율로 세운 자동차회사로 프로톤모델을 국민차로 지정받아 급성장하고
있는 업체이다.
그동안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뉴질랜드등에 수출을 해왔다.
88년부터는 영국과 아일랜드에 진출해 이지역에만 지금까지 7만2천대를
팔았다.
프로톤 유럽현지법인의 토니 올리버사장은 5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아직
생산능력이 연산 12만대 규모에 불과하지만 설비증설과 함께 최대한
수출에 신경을 써 유럽 소형승용차를 공략해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아직 소형승용차시장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 우리나라 업체로 볼때
분명한 장애물이다.
특히 프로톤은 말레이시아의 저임금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 충분한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프로톤415는 1천5백 급으로 프랑스에서는 기본모델이 7만8천9백90프랑
에 팔리기 시작했다.
동급 엑센트가 현지에서 8만5천9백프랑부터 팔리고 있어 단순비교로는
현대의 가격경쟁력이 밀린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때문에 파리모터쇼에 참가한 국내업계 관계자들도 프로톤의 부스에
깊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이와함께 한국산 소형승용차들이 폴크스바겐이 인수한 스페인 시아트의
이비자 코르도바등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고 엘란트라급도 틀레도
등과 접전을 펼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