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 계열사인 삼남석유화학이 10일 TPA(고순도테레프탈산)누계
생산량 1백만t을 돌파했다.

삼남석유화학은 지난 90년 3월 폴리에스테르원료인 TPA생산에 들어간지
4년7개월만에 이같은 1백만t생산기록을 세웠다.

삼남석유화학은 전남 여천에 공장을 건설,연 20만t의 TPA를 생산해오다
92년 11월 시설합리화를 통해 생산규모를 연 28만t으로 1차증설한데 이어
지난 3월부터 1천4백억원을 투자해 연 20만t규모의 2차 증설공사를 진행
하고 있다.

오는 95년하반기 이 증설공사가 완공되면 삼남석유화학의 연간 TPA생산
능력은 현재의 28만t에서 40만t으로 늘어난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