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산업개발(대표 유인균)은 물속에서도 분리되지 않는 수중콘크리트를
개발,서울 양화대교 교각보수공사에 타설중이라고 11일 밝혔다.

고려산업개발은 일반시멘트에 불분리성혼화제 고유동화제등을 섞는 방식
으로 개발한 수중콘크리트가 교량공사뿐 아니라 하수종말처리장 배수펌프
장 방조제 방파제공사에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수중콘크리트는 물속에서 분리가 되지 않기 때문에 환경오염방지
효과도 거둘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대그룹계열사인 고려산업개발은 건설및 레미콘전문회사로 수중공사를
할때 콘크리트구조물의 강도와 내구성이 떨어지는 점을 개선하기 위해 6개
월간의 연구끝에 수중콘크리트를 개발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