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연5일째 전일수준을 유지했다.

12일 채권시장에서는 은행이 보증한 3년만기 회사채가 전일과 같은
연13.7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증안기금의 자금을 운용하고 있는 증권금융측은 여유자금규모가 2백
여억원에 불과하고 채권수익률 상승우려감도 어느정도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며 시장개입을 자제했다.

이날 회사채발행물량은 2백90억원에 그쳤다.

쌍용이 발행한 전환사채 1백50억어치는 증권사와 투신권으로 소화됐다.
해태상사발행 변동금리부채권(FRN)은 발행가산금리 0.5% 그대로 투신사
에서 주로 매수했다.
미도파가 발행한 무보증채는 연14.35%의 수익률로 거래됐다.

특수채발행이 4백40억원으로 활기를 띤 가운데 연13.85-13.88%수준의 수
익률에 연기금과 투신권으로 소화됐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