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이동전화사업자인 신세기통신은 내년 6월까지 국산 개발중인 디지털방식
의 CDMA(부호분할다중접속)이동통신시스템을 설치, 96년1월부터 본격적인 서
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다.

신세기통신(사장 권혁조)은 13일 CDMA시스템구매계획을 확정, 현대전자 삼
성전자 금성정보통신등 국내 3개 시스템제조업체에 제안요구서(RFP)를 발송
하는등 장비공급업체선정에 들어갔다.
신세기통신은 내달중에 제안서를 받아 심사 평가를 거쳐 올연말까지 CDMA시
스템 공급업체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신세기통신이 1차로 구매할 CDMA시스템은 1천억원상당규모로 이동전화교환
기 2개시스템, 기지국 1백50개, 기지국제어기, 가입자위치등록기 등이다.
<김형근기자>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