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조성하고 있는 평동공단에 외국기업유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14일 광주시는 광산구 지죽동과 마륵동일대에 조성중인 평동공단내 20만
평규모의 외국인기업전용단지지정에 대한 상공자원부의 최종승인을 받음에
따라외국기업유치활동을 본격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평동공단이 일본자동차업계를 겨냥해 부품생산을 할 경우 전망이 밝
다고 이를 적극 홍보키로 했다.

시는 전용단지에 기계 전자 자동차 정밀화학등 첨단기술을 갖춘 외국인
단독투자기업및 외국인 투자지분이 50%이상인 합작기업등을 대상으로 신규
기업을 우선 입주시키되 이전기업의 입주도 허용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평동공단에 입주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국내기업과 동등한 신
용보증지원 <>단기해외차입한도 1백% 허용 <>상업차관을 외국인기업 총투
자금액 한도내에서 허용해주기로 했다.

또 <>초과보유소득을 재투자적립금으로 적립할 경우 과세면제 <>법인세
소득세 취득세 종합토지세 재산세에 대해 5년간 1백%,이후 3년간 50%의
감면등 각종 금융 조세분야의 각종 혜택도 부여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