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는 출판 영화등의 멀티미디어소프트웨어분야 전문회사를 설립하고
생산설비를 중국등 해외로 이전,오는 2004년까지 연간 매출액 2조원을
달성키로 했다.

SKC는 14일 창립18주년을 맞아 앞으로 5년간 5천6백억원,오는 2004년
까지는 1조7천5백억원을 투자,오는 2000년대 세계초일류필름및 디스크
생산업체로 성장한다는 내용의 장기경영계획을 발표했다.

SKC는 이를위해 사내조직을 전략사업단위(SUB)로 개편,의사결정권을
대폭 위임키로 했다.

주력사업인 필름분야는 산업용필름등 고부가가치형 제품생산체제로
전환할 방침이다.

영화음악 게임 교육 전자 출판등 멀티미디어소프트웨어기술개발에
적극 나서는 한편 이분야의 전문회사도 설립키로 했다.

해외업체와의 제휴를 통한 국내판매체제도 강화키로 했다.

비디오테이프등 미디어분야의 조립 성형설비는 중국과 베트남으로
이전하는 한편 CD(컴팩트디스크) LD(레이저디스크) MO(광자기디스크)
MD(미니디스크)등 광미디어분야를 주력사업부분으로 육성키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