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메세나 국제 심포지엄' 열린다..21일 서울프레스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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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메세나협의회(회장 최원석)주최 "기업메세나 국제심포지엄"이
21일 서울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지난 4월 발족한 한국기업메세나협의회의 첫공식행사. "후기산업사회의
기업과 문화예술"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 심포지엄에서는 프랑스와
일본의 기업메세나협의회 활동및 국내의 기업메세나 현황이 소개되고
아울러 국내 기업메세나운동의 전개방향을 모색하게 된다.
카트리느 르콕 프랑스상공업 메세나추진협의회부회장,네모토 쇼베이
일본기업메세나협의회전무이사,이중한 서울신문논설위원,김문환
서울대교수등이 발표하고 주학중 KDI국민경제연구소장,임영방 국립현대
미술관장,임혜화 단국대대학원 예술경영학과강사등이 토론에 참여한다.
김문환교수(서울대 미학과)는 이날 발표할 "한국기업메세나의 활동방향"
을 통해 메세나협의회의 가장 중요한 작업은 일감을 늘리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교수는 이를 위해 우선 "메세나견본시장" 개최와 같은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행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둘째로 모범메세나기업임을 표시하는 휘장 수여제도도 만들어야한다고
역설했다.
셋째 대규모문화재단들로 하여금 일본에서처럼 협의회를 구성케
해 공동보조를 취하는 것이 좋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나 기업 또는 개인이 메세나활동에 자유롭게 참가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조세정책이 뒷받침돼야 하며 이를 위한
특별추진사업이 구상돼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의 경우 82년 연방정부가 메세나에 참가하는 기업에 대해 기업수익세
대상중 10가지를 공제하는 법안을 내놓을 정도로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는 것.한편 쇼베이 일본기업메세나협의회장은 지난90년 창설된
이협의회의 경우 현재 170개사가 가입하고있으며 지난해 지원액은
204억6,983만엔에 달하고있다고 밝혔다.
< 오춘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17일자).
21일 서울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지난 4월 발족한 한국기업메세나협의회의 첫공식행사. "후기산업사회의
기업과 문화예술"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 심포지엄에서는 프랑스와
일본의 기업메세나협의회 활동및 국내의 기업메세나 현황이 소개되고
아울러 국내 기업메세나운동의 전개방향을 모색하게 된다.
카트리느 르콕 프랑스상공업 메세나추진협의회부회장,네모토 쇼베이
일본기업메세나협의회전무이사,이중한 서울신문논설위원,김문환
서울대교수등이 발표하고 주학중 KDI국민경제연구소장,임영방 국립현대
미술관장,임혜화 단국대대학원 예술경영학과강사등이 토론에 참여한다.
김문환교수(서울대 미학과)는 이날 발표할 "한국기업메세나의 활동방향"
을 통해 메세나협의회의 가장 중요한 작업은 일감을 늘리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교수는 이를 위해 우선 "메세나견본시장" 개최와 같은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행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둘째로 모범메세나기업임을 표시하는 휘장 수여제도도 만들어야한다고
역설했다.
셋째 대규모문화재단들로 하여금 일본에서처럼 협의회를 구성케
해 공동보조를 취하는 것이 좋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나 기업 또는 개인이 메세나활동에 자유롭게 참가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조세정책이 뒷받침돼야 하며 이를 위한
특별추진사업이 구상돼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의 경우 82년 연방정부가 메세나에 참가하는 기업에 대해 기업수익세
대상중 10가지를 공제하는 법안을 내놓을 정도로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는 것.한편 쇼베이 일본기업메세나협의회장은 지난90년 창설된
이협의회의 경우 현재 170개사가 가입하고있으며 지난해 지원액은
204억6,983만엔에 달하고있다고 밝혔다.
< 오춘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