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림그룹 >>>

2000년에 대비한 중장기전략수립에 나서고 있다.

뿌리기업인 대림산업의 건설사업부는 2000년에 가서 매출20조원규모의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전략이다.

이와관련, 비지니스프로세스 리엔지니어링(BPR)작업을 진행중이다.

대림산업의 유화사업부도 영국의 모니터사와 용역계약을 맺고 비전및
전략수립 사업다각화 BPR 작업을 하고 있다.

대림엔지니어링도 미국의 배인사와 손잡고 경영진단과 전략방향을 짜고
있다.

대림자동차는 국제기업전략연구소 주관으로 전략회의를 열었다.

2000년대에 대비,변화와 개혁을 그룹 경영의 기본틀로 잡고 이를 추진
하는데 힘을 쏟고 있는 것이다.

구체적인 전략으로 정부가 신경제 5개년사업으로 추진중인 사회간접자본
(SOC)투자사업에 적극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이와관련, 총공사비 5조1천1백억원규모의 LNG(액화천영가스)복합발전소및
인수기지건설사업에 뛰어든다는 계획이다.

도시가스와 전력의 대소비지인 수도권 인근의 인천에 30만평을 매립, 연간
4백만t을 도입할수 있는 LNG기지및 발전용량 3천6백MW짜리 복합발전소를
2002년까지 짓겠다는 것이다.

2000년대에 대비, 서울 도곡동에 있는 3천평짜리 체비지에 대규모그룹
사옥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 동부그룹 >>>

현재 그룹의 중심축을 이루고 있는 건설 철강 화학 무역등을 국내최고의
경쟁력을 갖는 회사로 키움과 동시에 21세기에 대비, 신소재 생명공학
정밀화학 정보통신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위해 우선 아산만 고대공단에 미니밀을 설치, 철강분야의 사업영역을
확대하기로 했다.

핫코일을 자체조달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춤으로써 동부제강을 종합철강회사
로 육성하고 그간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철강기술과 기능성 신금속을
개발, 신소재사업에도 참여한다는 목표다.

화학의 경우엔 기존의 유화 정밀화학을 토대로 생명공학쪽에 신규진출키로
했다.

EPS(발포폴리스틸렌)설비와 탱크터미널도 증설할 예정이다.

무역회사인 동부산업은 수출입업무외에 중국 호주 베트남등지에서의 자원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의류제조판매및 호텔업에도 참여, 사업의 폭을 대폭
확대키로 했다.

건설분야는 정부의 민자사업참여와 발전소 LNG기지건설등에 따르는 건설
엔지니어링연구를 통해 국내최고의 엔지니어링 업체로 발돋움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이같은 목표를 달성키위해 96년까지 그룹내 연구기능을 중앙연구소를
중심으로 통합, 계열사간 유기적인 협조가 이루어지는 연구개발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