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성수기를 맞고있는 강관의 판매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저가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14일 관련상가에 따르면 상인들의 판매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일반배관용
강관이 백관 20mm짜리가 m당 9백67원(부가세포함) 흑관이 7백14원을호가하
고 있으나 결제조건과 거래물량에따라 3-5%까지 할인판매가 이루어지고있는
실정이다.

또 50mm짜리도 백관과 흑관이 m당 2천6백11원과 2천1백29원을 형성하고있
으나 이또한 거래조건에 따라 3-5%까지 할인된 2천4백80-2천5백33원과 2천
23-2천65원에 거래되고있다.

판매업계에서는 강관이 계절적으로 성수기에 접어들었으나 생산업체의 공
급사정이 원활한데다 수도관등 수요가 많은 부분에서 동파이프로 대체되는
등 수요잠식이 있어 상인들간의 판매경쟁이 치열,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있
다고 밝히고있다.

또한 아연도철선도 3.2mm와 4mm짜리가 kg당 5백50원과 5백28원을 형성하고
있으나 실질적인 거래는 이보다 낮은선에 판매되는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조재현기자>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