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팩트디스크(CD),레이저프린터,바코드리더등에 쓰이는 반도체레이저기
술이 레이저분야의 중심기술로 떠오르고 있다.

16일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들어 레이저기술가운데 기체레이저나 고체
레이저에 비해 반도체레이저기술을 중심으로 한 연구개발및 특허출원이
활발하다 최근 5년간 출원동향을 보면 반도체레이저분야의 출원은 연평균
82%씩 늘고있다.

특히 내국인의 출원은 89년 11건에 불과하던 것이 지난해 2백25건으로
연평균 113%씩 급증했다.

같은 기간중 일반레이저분야는 연평균 13%씩 늘어나 반도체레이저분야의
출원이 유독 급증했음을 알수 있다.

반도체레이저는 반도체소자중 현재 시장이 가장 크고 기초가 되는 광반도
체소자의 한분야로 LED(액정표시장치)와 더불어 연구가 활발한 분야이다.

레이저반도체는 현재 CD,오디오비디오디스크,레이저프린터,바코드리더및
광정보처리장치등에 쓰이며 일반레이저는 반도체공정의 미세가공,의료분야,
환경오염도 측정과 같은 비파괴검사등에 이용된다.

업체별로는 국내에서는 삼성이 5년간 일반레이저분야 45건,반도체레이저분
야 2백60건등 전체 레이저분야의 국내출원가운데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금성,현대가 그 뒤를 잇고있다.

외국기업으로는 일본의 소니가 가장 많이 출원했으며 미쓰비시,도시바등의
순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