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강세를 지속하면서 주가가 금년들어 최고치를 기록하는
신고가종목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17일 증권거래소에따르면 지난9월에는 하루평균 30여개에 그쳤던
신고가종목이 최근에는 하루에 60~70여개씩 나오고있다.

전장뿐인 지난15일에도 신고가종목은 77개에 달했으며 이에따라
이달들어 15일까지 나타났던 신고가종목 수는 모두 7백42개로 이미
9월 한달간의 7백31개를 넘어섰다.
최근들어 신고가종목이 이처럼 크게 늘어나고있는 것은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지속하고 또 매수세도 점차 확산,주가상승종목이 크게 늘어
났기 때문으로 풀이되고있다.
반면 주가가 연중최저치를 면치못하는 신저가종목은 최근에는 신고
가종목의 10분의 1에도 못미치는 하루 2~3개종목수준에 머물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