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중 일본의 부도기업수는 1천1백4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
감소했으며 8월에 비해서는 3.4% 줄어들었다고 민간 신용조사기관인
데이코쿠 데이터뱅크가 17일 발표했다.

그러나 총부도액수는 5천6백81억엔으로 지난해보다 30%,8월에 비해서는
1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따라 94회계년도 상반기(3~9월)중 부도건수는 6천9백7건으로
전회계년도 같은 기간보다 0.1% 줄어 3반기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이기간중부도액 역시 총 2조5천6백90억엔으로 12%감소,5반기연속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도기업중 엔고도산이 51건으로 지난해 상반기 23건에 비해 크겐
늘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