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적극적으로 개입,채권수익률의 연중최고치 경신을 저지했다.

18일 채권시장에서는 은행이 보증한 3년만기 회사채가 전일과 같은 연13.
80%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이날 회사채발행물량은 5백25억원에 불과했으나 중장기금리전망을 불투명
하게 본 기관들이 매수를 기피하면서 오전중 기타보증 회사채가 전일보다
0.04%포인트 오른 연13.89%의 수익률에 거래됐다.

수익률상승을 우려한 증권금융이 기타보증채 2백50억원어치를 연13.84%에
매수하고 금융당국도 적극적으로 개입,수익률을 간신히 전일수준으로 끌어
내렸다.

이날 발행된 내외반도체 전환사채(CB)1백50억원은 일부만이 소화되고 나머
지는 발행사와 주간사증권사에서 보유했다.

한편 단기자금시장에서는 자금여유가 이어지며 1일물콜금리가 연10.5%로
추가하락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