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 종합주가지수는 경기 확장세,외국인 주식투자 한도 확대 및
기관투자가의 거래 비중 증가 등에 힘입어 최고 1천2백89 포인트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18일 대신경제연구소는 "4.4분기 증시 전망"을 통해 현재의 주가 상
승세는 경기확장세를 바탕으로 실적 호전이 뒷받침되고 있고 외국인
및 국내 기관투자가의 거래비중이 증가하는 한편 올 12월 외국인 주식
투자 한도가 확대 (2%포인트) 예정으로있는 점이 주가 상승세에 버팀목
을 할 것이라면서 연말 종합주가지수 최고치를 이같이 예상했다.

이 연구소는 증시 전망을 밝게하는 구체적인 요인으로 경기의 활황국면
지속,금리의 하향 안정세,원화의 완만한 절상추세 지속,3단계 금리자유화
조기 시행,해외증시 상장 추진,사회간접자본(SOC) 시설투자에 대한 민자
유치,국내거주 외국인의 주식투자시 내국민 대우 허용,외국인 주식투자
한도 확대 등을 손꼽았다.

이에 따라 이 연구소는 경기가 확장 국면에 진입함에 따라 산업발전의
소재산업이라할 수 있는 유화,제지,철강,비철금속,시멘트 업종이 경기혜
택을 누리게 돼이들 업종에 대한 투자확대가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
혔다.

또한 금융주는 주가 차별화에 따라 장기간 상승 소외주로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됐기 때문에 점진적인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점쳐졌고 신성장 산업
인 백화점 및 운수창고 업종과 자본금의 대형화가 예상되는 종금 리스 보
험주도 유망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