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결산 상장사들의 반기실적이 크게 좋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대우증권이 19일 3월결산상장사중 증권 종금사등을 제외한 20개기업의 9월
반기실적을 추정한 결과 전체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평균 14.5%,경상이익
은 31.2%가량 늘어난 것으로 추정됐다. 또 순이익증가율은 98.1%에 이를 것
으로 예상됐다.

기업별로는 오양수산의 경상이익과 순이익증가율이 모두 5백%를 넘어선 것
을 비롯,고려시멘트 대구백화점 부광약품 대림수산등의 수익성호전이 두드러
질 것으로 전망됐다.

또 지난해 같은기간 동안에 적자를 기록했던 신무림제지 경원세기 동성철
강등은 매출액이 큰폭으로 늘면서 경상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흑자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진욱기자>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