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이 아니면 골프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에서 2시간
거리에 대중골프장이 등장, 회원권이 없는 골퍼들의 관심을 끌고있다.

화승관광개발(대표 조명동)이 강원도 원주군 지정면일대에 조성한
화승레스피아 월송리조트내의 이 골프장은 전국 15번째 퍼블릭코스로
9홀 규모에 나이터시설을 갖추고 22일 정식 개장한다.

강원도 문막 일대에 대규모로 조성되고 있는 골프타운중 최초로 문을
연 이 골프장은 파4홀 6개,파5홀 2개,파3홀 1개로 구성됐으며 전장이
2,928야드이다.

이 골프장은 특히 8번홀과 9번홀사이에 파3홀짜리 서비스홀을 만들어
놓아 전체 파가 40이 되도록 했다.

이용요금은 주중 1만5,000원,주말 2만원이며 2명당 1대를 쓰는
카트사용료는 1만5,000원이다.

주중에는 도착순으로,주말에는 부킹을 통해 운영한다.

이 리조트단지에는 대중골프장외에 20개타석 규모의 골프연습장,
컴퓨터스크린 골프장등 골프관련 및 레저시설을 갖추고 있다.

화승측은 개장기념으로 22일 하루 골프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