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면톱] 서울도시철도공사, 노조 설립..신고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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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지하철(5-8호선)의 운영주체인 서울도시철도공사에도 노동조합이 설립
됐다.
이번 노조설립은 도시철도공사가 현판식을 갖고 정식 출범한지 불과 6개월
만에 이뤄진것으로 앞으로 지하철 노동운동의 향방에 큰 변수로 작용할 것
으로 예상돼 서울시가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서울도시철도공사(사장 손종석) 직원 11명은 "서울도시철도공사노동조합"
(조합장 정충권)을 결성하고 19일 관할구청인 성동구청에 노조설립신고서를
제출한것으로 20일 밝혀졌다.
성동구청은 법적하자가 없는한 금명간 신고증을 교부할 방침이어서 도시
철도공사 노조가 이달 중으로 정식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
조합을 결성한 11명은 서울지하철공사와 서울시 출신들로 조합장 정씨
(50)는 서울지하철공사 기관사로 일하다 도시철도공사로 이적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도시철도공사의 조합원은 현재 11명에 불과하나 공사측이 충원 인력의
상당수를 서울및 부산지하철공사 철도청등에서 확보할 방침으로 있어 2기
지하철이완전 개통되는 오는 97년말께는 6천명이 넘을것으로 예상된다.
직원이 현재 2백76명인 도시철도공사는 2기지하철운영에 필요한 인력 7천
9백44명을 확보하기위해 충원인력의 30%는 서울지하철공사에서 20%는 부산
지하철, 10%는 철도청에서 충당할 예정이다.
이에대해 도시철도공사측은 "조합측이 노동운동을 합리적으로 전개할 경우
존중해줄 방침"이라고 밝혔다.
일부 서울시관계자들은 도시철도공사 노조가 앞으로 지하철공사노조와
연대해파업 등을 벌일경우 서울과 수도권일대에 엄청난 혼란을 가져올
것으로 우려하고 있으나 올해 지하철 파업의 후유증을 경험한바 있어
도시철도공사의 노조출범은 지하철 노동운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는 시각도 적지않다.
< 이성구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21일자).
됐다.
이번 노조설립은 도시철도공사가 현판식을 갖고 정식 출범한지 불과 6개월
만에 이뤄진것으로 앞으로 지하철 노동운동의 향방에 큰 변수로 작용할 것
으로 예상돼 서울시가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서울도시철도공사(사장 손종석) 직원 11명은 "서울도시철도공사노동조합"
(조합장 정충권)을 결성하고 19일 관할구청인 성동구청에 노조설립신고서를
제출한것으로 20일 밝혀졌다.
성동구청은 법적하자가 없는한 금명간 신고증을 교부할 방침이어서 도시
철도공사 노조가 이달 중으로 정식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
조합을 결성한 11명은 서울지하철공사와 서울시 출신들로 조합장 정씨
(50)는 서울지하철공사 기관사로 일하다 도시철도공사로 이적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도시철도공사의 조합원은 현재 11명에 불과하나 공사측이 충원 인력의
상당수를 서울및 부산지하철공사 철도청등에서 확보할 방침으로 있어 2기
지하철이완전 개통되는 오는 97년말께는 6천명이 넘을것으로 예상된다.
직원이 현재 2백76명인 도시철도공사는 2기지하철운영에 필요한 인력 7천
9백44명을 확보하기위해 충원인력의 30%는 서울지하철공사에서 20%는 부산
지하철, 10%는 철도청에서 충당할 예정이다.
이에대해 도시철도공사측은 "조합측이 노동운동을 합리적으로 전개할 경우
존중해줄 방침"이라고 밝혔다.
일부 서울시관계자들은 도시철도공사 노조가 앞으로 지하철공사노조와
연대해파업 등을 벌일경우 서울과 수도권일대에 엄청난 혼란을 가져올
것으로 우려하고 있으나 올해 지하철 파업의 후유증을 경험한바 있어
도시철도공사의 노조출범은 지하철 노동운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는 시각도 적지않다.
< 이성구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