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제6회아시아청소년(16세이하)축구선수권대회에서 바레인에
완패했다.

지난 86년 우승팀은 한국은 20일 밤(한국시간) 카다르 도하의
알 알리스타디움에서 열린 예선리그 B조 2차전에서 전,후반 1골씩을
허용한 채 0-2로 패해 1승1패의부진을 보였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한국은 조직력에서 밀려 전반 14분 무하메드에게 선제골을 빼앗긴 뒤
후반 18분께도 유숩에게 추가골을 허용했다.

후반 5분 나희근의 결정적인 득점기회를 잃은 한국은 20분과 28분께도
이경문과 박희완이 GK와 맞서으나 모두 골과 연결시키지 못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