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1,000포인트를 돌파한 이후 1개월여동안 개별종목장세가
이어지면서 단기급등종목이 속출하고 있다.

21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종합주가지수가 1,000포인트를 돌파한 지난
9월16일이후 지수상승폭인 10.12%이상 주가가 오른 종목은 전체9백6개
중에서 75.5%인 6백84개에 달했다.

주가가 1백%이상 오른 종목도 청산(1백28.8%) 신화1신주(1백26.6%)
신화보통주(1백19%)와 이날 부도가 난 광림전자(1백21.1%)등 4개나 됐다.

50%이상 오른 종목도 동양철관(81.6%)경기화학(83.2%)등 50개에 달했다.

이처럼 단기급등종목이 많은 것은 그동안 지수상승세가 고가우량주에
의해 주도되면서 주목을 끌지 못했던 실적주가 지수 1,000포인트돌파후
지수관련주들의 퇴조를 틈타 장세전면에 등장하고 있는 것을 반영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