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최필규 특파원] 중국은 조만간 전국외화공작회의를 개최,현행
외자정책을 대폭 수정할 계획이다.

21일 무공(KOTRA)북경무역관이 입수한 중국의 "외자유치정책 수정게획안"
에 따르면 중국정부는 <>하이테크분야에 대한 투자및 다국적기업의 투자
장려 <>금융.무역등 서비스산업의 확대개방을 통한 외국 대중투자영역
확대<>도시재개발및 민간 아파트건설에 대한 외국투자장려<>과거의
지역별 우대정책에서 산업별 우대정책으로 전환<>중서부지역에 대한
외국투자장려등 5가지분야에 걸쳐 외자정책을 수정한다는 것이다.

이같은 조치는 각 지방정부의 무분별한 외자도입정책을 정돈하고
장기적인 경제안정을 보장하기 위해서다.

중국은 외자유치정책의 수정으로 고부가가치 상품을 수출함으로써
수출구조및 국내산업체질을 개선하고 현대화도시를 건설하여 주택난
등을 해결한다는 구상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