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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고위관리 잇달아 방한...한-미간 입장조율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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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윌리엄 페리 국방장관과 워런 크리스토퍼국무장관, 로버트 갈루치 북.미 고
    위급회담 수석대표등 미국측 고위인사들의 방한이 이어짐에 따라 북한핵문제
    의 제네바합의에 따른 한미조율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20일밤 서울공항을 통해 내한한 페리장관은 21일 오전 한승주외무,이병태국
    방부장관과 요담을 갖고 북.미회담 합의에 따른 향후 한미양국의 대응책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페리장관은 이날 오후 청와대로 김영삼대통령을 예방, 미국의 대한방위공약
    준수의지를 표명하는 한편 북한핵문제의 완전한 해결을 위한 클린턴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페리장관은 청와대회담에서 북한핵계발계획에 따른 미국정부의 평가와 최근
    정보를 전달하고 미국이 제네바회담에서 합의에 이른 배경을 설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내달초 방한하는 크리스토퍼장관은 북한핵해결과 대체에너지지원에 따른 미
    국정부의 입장을 설명하는 한편 이에따른 한국정부의 양해를 구할 것으로 알
    려졌다.

    미국정부는 특히 북한이 앞으로 제네바 합의사항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국제
    원자력기구(IAEA)의 사찰과정을 통해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지 않을 경우 대
    북경수로지원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강조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갈루치대사는 당초 페리장관을 수행,방한할 예정이었으나 제네바합의서서명
    작업등 일정이 겹쳐 추후 방한할 예정인 것으로 안다고 정부의 한 당국자는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2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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