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미대통령은 21일 대북한 경수로 원자로 건설지원경비뿐만아니라
중유제공 경비도 대부분 한국등이 떠맡을 것이라고 말했다.

클린턴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일본과 여타나라들의 지원아래
한국은 북한의 핵에너지 상실을 보상해 주기 위한 대북한 연료공급 경비의
대부분을 떠맡을것"이라면서 한국 일본등은 대체전력시스템(경수로원자로
지칭)비용도 지불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대해 청와대측은 22일 클린턴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이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주돈식청와대대변인은 "제임스 레이니 주한미국대사가 이날 정종욱외교
안보수석에게 전화를 걸어와 "클린턴대통령의 한국부담 발언은 잘못된것"
이라고 해명해 왔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