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연구원은 은행이 국제금융업무능력을 확충하기위해서는 국제금융업
무당담자에 대한 인센티브제를 조기에 도입하고 해외점포인력의 현지화및 파
생금융상품자회사설립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24일 "은행의 국제금융업무 능력확충방안"(김동순부연구위원)자료
를 통해 개방확대에 대비, 금융공학자 대출상담전문가 펀드매니저 지역별경
제전문가등 국제금융전문인을 적극 육성하고 이들에 대해서는 능력에 따른
성과급이나 인센티브를 줄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조직면에서 국제금융업무활성화의 거점으로서 현지점포의 현지화를 과감
히추진하고 해외점포장까지도 현지인을 채용,점포체제를 현지금융관행이나
법규에맞게 바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구원은 국내본점은 일종의 조정센터로서 법세계적인 영업기회를 추구하고
기회가 포착되면 지역이나 기능의 벽을 깨고 모든 가능한 인력을 투입하는게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날로 확대되는 파생금융상품거래에서 앞서나가기 위해서는 파생금융
상품자회사를 설립,신용등급을 높이고 노하우를 축적할 필요가 있다고밝혔다.

연구원은 또 조사연구면에서 금리 환율예측등 국제금융서비스제공을 위해
국제금융데이터베이스및 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게 필수적이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국내본점과 해외점포의 마켓팅기능을 활성화해 전세계적으로 고객
기반을 넓혀야한다고 강조했다.

(고광철기자)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