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공조(대표 정영희)가 카에어컨용 콤프레서의 생산설비를 배로 확충,미
국수출에 나선다.

25일 이회사는 충남 천안공장에 1백억원을 투자,콤프레서 생산능력을 연산
35만대에서 70만대로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한은 내년 4월까지 1천평정도의 건물을 증설,독일의 로보트 보쉬사가 고
안설계한 최신형 베인 로터리 콤프레서라인을 설치한다.

베인 로터리라인은 국내에 처음 깔리는 것으로 고기능의 콤프레서를 양산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대한은 증설이 완료되는대로 모기업인 일본 젝셀사의 미국현지법인에 연간
15만대 정도를 수출할 예정이다.

회사측은 증설이 완료되고 미국수출이 본격화되면 연간 2백50억원정도의 매
출증대효과를 거둘수있을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이회사는 젝셀사가 95%의 지분을 갖고있는 외국투자법인으로 카에어콘용
콤프레서를 전문생산,카에어컨생산업체에 공급하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