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총저축률이 4년만에 총투자율을 상회했다.

25일 재무부가 제31회 저축의날을 맞아 내놓은 "한국의 저축현황"이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총저축률은 34.9%로 총투자율(34.4%)을 0.5%포
인트 상회했다.

이는 지난89년 총저축률(36.2%)이 총투자율(33.8%)을 2.4%포인트 웃돈이후
4년만의 일이다.

재무부는 지난해 저축률이 투자율보다 높아진 것은 저축율이 높아져서라기
보다는 투자율이 92년의 36.8%에서 34.4%로 낮아진데 따른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한국의 저축률이 세계 최고수준이고 올상반기에도 경제성장률(8.5%)
이 소비증가율(6.7%)을 웃돌아 올해도 저축률이 투자율을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