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최대규모의 재건축지구에서 5백91가구의 아파트가 내달 4일부
터 일반분양된다.

25일 한진건설은 광명사거리에 13~25층 10개동으로 지어지고있는 1천
6백37가구의 재건축아파트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물량을 내달 일반분양키
로하고 오는 28일 분양공고를 낼 계획이다.

이 아파트는 서울 구로구와 붙어있어 사실상 서울지역임에도 불구하고
행정구역상 광명시로 분류돼 채권이 적용되지 않아 서울지역 청약대기자
들의 관심을 끌고있다.
일반분양아파트를 평형별로 보면 21평형이 13가구 23평형이 5백28가구
33평형이 50가구이다.

지하주차장비용을 제외한 분양가격은 21평형이 5천6백4만9천원 23평형
이 6천7백37만3천원 33평형이 1억1백14만6천원이다.
아파트단지내에는 1천7백50대를 수용할수있는 주차장과 지하3층 지상4
층짜리 상가 2개동(연건평 3천9백30평)이 들어선다.

교통여건은 광명사거리에서 광명로를 이용,안산까지 30분만에 갈수있고
개봉로를 따라가면 남부순환도로까지 5~10분,1호선 구로역이나 신도림역
까지는 20분이면 도착할수있다.

이 아파트의 입주시기는 97년1월인데 1년뒤인 97년말에는 온수 가리봉
구로 상도동 고속버스터미널 강남구청 건대입구 상봉터미널 태릉 도봉산
등으로 이어지는 지하철 7호선이 광명사거리를 지나갈 예정이다.
< 김철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