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3국은 북한에 대한 경수로 전환 지원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곧
열게 될 실무 협의에서 북한이 미사일,화학 무기 등 핵무기이외의 군사
개발도 더이상 추진하지 못하도록 하는 감시 체제 강화 방안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일본 산케이신문이 25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이들 3국은 북한이 앞으로 한일 양국의 경제적 지원에
따른 여력을 군사력 증강에 전용할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이같은 북한의
군사력 강화 저지를 위한 감시 체제를 논의하기로 했다.

한.미.일 3국은 구체적인 감시 체제 수단으로 미국의 첩보 위성 등을 이용
하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

일본 방위청 당국 등은 미.북한의 핵문제 합의를 환영하는 분위기에 따라
북한당국이 핵개발과 마찬가지로 일본의 안전 보장에 중대한 문제가 될수
있는 "노동 1호"등 고성능 미사일과 화학무기를 개발할 위험성을 망각할 수
있다는 점에 상당한 경계감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