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공자 492 명 포상 제31회 저축의 날 행사가 25일오전 세종문화회관에서
박재윤 재무부장관과 이상철 저축추진중앙위원회회장(은행연합회장겸임),
저축유공자와 금융기관임직원등 5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단체 41개를 포함한 4백96명이 저축유공자로 뽑혀
각종 포상을 받았다.

국민훈장 동백장은 박철삼씨(50.삼양수산대표)가,목련장은 조제회씨(60.
경비원)가,석류장은 홍남근씨(52.농업)가 각각 받았다.

국민포장은 길종원씨(39.인삼소매업)등 7명이,대통령표창은 길용우씨
(39.탤런트)등 12명이,국무총리표창은 곽응렬씨(60.환경미화원)등 20명이
각각 받았다.

박장관은 이날 치사에서 "정부는 물가안정과 부동산투기억제정책을
강력히 추진하고 금융기관이 새로운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저축할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겠다"며 "국민 모두가 지나친
소비를 줄이고 저축을 늘려 성장잠재력 확대를 뒷받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