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업체인 (주)대현(대표 조소도)이 29일 대전시 은행동에 지하3층
지상6층에 연건평 3천평의 패션전문백화점 "앤비플라자"를 개점,유통업에
본격 진출한다.

20-30대 직장여성층을 주고객층으로 설정한 앤비플라자는 자사상품이 위주
인 기존의 멀티숍과는 달리 타사의 패션상품도 적극 유치,고객의 쇼핑편의
를 도울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상품을 직접 기획생산하는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앤비플라자의 지하1층은 중저가의 영캐주얼의류와 소형가전제품 지상1층
은 패션악세사리와화장품 2층은 아메리칸캐주얼 전문점으로 기획됐으며
3,4층은패션가 5층은 외식 및 문화공간으로 꾸며진다.

페페 마르조 시시클럽 말보로클래식 등의 의류를 생산해온 대현은 이미 멀
티샵 "비포"나 캐주얼의류전문점 "오렌지카운티" 등 의류체인점사업을 전개
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