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투신사에 허용한 외국인전용수익증권(외수펀드)설정한도가
전액 소진됐다.

28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지난 27일 한남투신이 4천만달러의 외수펀드를
설정함에 따라 정부가 올해 8개투신사에 허용한 한도 5억2천만달러가 전액
매각됐다.

이로써 투신사가 지난 81년부터 이제까지 외국인들의 국내주식 간접투자
를 위해 설정한 외수펀드는 모두 46개에 20억7천5백만달러(한화 1조6천1백
97억원)에 달한다.

이는 이날 현재 8개투신사 주식형펀드 총수확은 11조3천1백30억원의
14.3%에 달하는 규모로 외국인 직접투자 10%를 웃돌고 있다.

투신사별 외수펀드 설정규모는 한기19개 6억9천1백만달러 대기 13개
6억8천4백만달러 국기 9개 5억달러등이다.

5개 지방투신사는 사당 4천만달러씩의 외수펀드를 설정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