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포리올등 4개사가 내달 기업을 공개한다.

28일 증권관리위원회는 한국포리올 정일공업 태평양물산 주리원백화점등
4개사의 기업공개를 승인했다.

올해 마지막으로 공개를 승인받은 기업은 오는11월21,22일 이틀동안
청약을 받고 12월 상장될 예정이다.

공모금액은 한국포리올 1백79억4천만원,정일공업 24억7천만원,태평양물산
33억8천만원,주리원백화점 37억8천만원등 모두 2백75억7천만원이다.

1주당 발행가는 한국포리온 1만3천원,정일공업 9천5백원,태평양물산
1만3천원,주리원백화점 1만5백원으로 정해졌다.

공개예정기업을 대상으로한 감사보고서 감리결과 영화회계법인이 감사한
태평양물산은 외상매출금등 회수불능채권 1억5천1백만원을 대손처리하지
않고 정일공업(감사인 삼덕회계법인)은 퇴직급여충당금 9천8백만원과
감가상각비 6천5백만원을 적게 계상해 순이익을 그만큼 늘린 것으로
지적됐다.

이로써 올해 기업공개실적은 25개사 5천7백96억원으로 지난해 7개사
1천8백12억원에 비해 2백20%(회사수기준 2백57%) 늘었으나 올해초
목표로 잡았던 7천억원에는 못미쳤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