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는 앞으로 수개월 안에 정보고속도로 건설에 착수할 것이라고
에두아르 발라뒤르 프랑스총리가 27일 밝혔다.

발라뒤르 총리는 이날 통신분야 전문가인 제라르 테리의 국가 통신망구축
프로젝트와 관련된 보고서를 검토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정보고속도로는 오는 2015년까지 프랑스 전역을 커버, 프랑스 어느곳에
있는 기업이나 가정에서 쌍방향 TV 전화 데이터통신 서비스가 가능하게 될
전망인데 프랑스 정부에서 소요자금의 상당부분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광통신망 구축에는 1천5백억프랑(2백94억달러)~2천억프랑(3백92억달러)
가량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프랑스 정부는 광통신망 구축과 관련, 내달까지 여러가지 운영방식등을
제안받아 검토한뒤 내년 2월 관계부처 합동위원회를 열어 최종적인 결론을
내릴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