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사는 전면유리패널에 검은색을 입힌 다크틴트(Dark Tint)브라운관을
사용해 선명도를 높인 29인치 수퍼플랫 TV "아트비전 블랙"을 개발,29일
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이 제품은 다크틴트 브라운관을 채용,이를 거쳐서 나오는 빛의 투과율을
36%로 크게 낮춰 밝은 부분은 더욱 밝게,어두운 부분은 더욱 어둡게 함으
로써 선명도를 대폭 향상시켰다고 금성사는 설명했다.

금성사는 다이나믹 주사속도변조방식(SVM)을 사용해 벽지의 굴곡무늬와
귀밑 머리카락등과 같은 미세한 부분의 영상을 나타낼 수 있을 뿐만아니라
흑백경계선의 부자연스런 현상도 없앴다고 밝혔다.

소비자가격은 1백49만8천원.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