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수(34.코오롱엘로드)가 29일 끝난 94챔피언시리즈 프로골프대회
에서 정상에 올라섰다.

최광수는 중앙CC(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4언더파 68
타를 기록,2라운드 합계 7언더파 137타로 2위 봉태하를 2타차로 제치고
89년 한국프로골프토너먼트이후 5년만에 우승을 차지하는 감격을 맛보
았다.

첫날 65타의 호기록으로 선두에 나섰던 김종일은 이날 75타를 치며
공동3위로 내려앉았고,최상호는 147타(70.77)로 중위권에 머물렀다.

7명이 참가한 시니어부에서는 박정웅프로가 5언더파 139타(71.68)로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30일자).